구파발역 화장실로 뛰쳐간 경찰들...그 안에 숨어있던 남성의 정체 [Y녹취록] / YTN

2023-12-12 3,700

■ 진행 :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홍윤기 동대문경찰서 경감
■ 구성 : 최혜정 작가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◇앵커> 영상 보여주시죠. 여기는 서울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입니다. 경찰관분들이 순찰을 도는 것 같았는데 갑자기 뛰어가시네요. 여기는 지하철역에 있는 화장실 앞인데 어떤 남성이 들어가고 나서 경찰관분들이 따라들어가더니 좀 전에 화장실 들어갔던 남성 아닙니까?

◆홍윤기> 맞습니다.

◇앵커> 잡아서 나오셨어요.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?

◆홍윤기> 지난달 21일에 파주시에서 발생한 사건인데 지금 화면에 나온 남성이 식당 업주를 찌르고 도망친 사건입니다. 그래서 이 남성이 찔리니까 신고가 들어와서 1시간 반 만에 서울에서 검거된 것으로 그렇게 확인되고 있습니다.

◇앵커> 그러니까 21일에, 좀 전에 화장실에 들어갔던 그 남성이 경기도 파주에서 식당 주인을 흉기로 찔렀다는 거죠? 그리고 도주를 한 거예요. 그런데 지금 서울 은평구에 있는 구파발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잡힌 그런 상황이군요? 이거 그러면 경기도에서 사건이 발생했는데 서울에서 잡혔네요. 그러면 이거 공조수사를 하는 겁니까, 이런 경우는?

◆홍윤기> 네, 신고 접수되니까 흉기랑 CCTV를 보고 경기북부청에서 바로 전 청에 공조를 요청한 겁니다. 지하철을 타고 3호선 타고 간 것으로 위치추적이 되니까 서울로 들어갈 것이다, 이렇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.

◇앵커>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고 있는 걸 추적해서 구파발역에서 내린 것까지 확인을 하고 추적을 한 겁니까? 그러면 구파발역 화장실에 들어간 건 어떻게 알았을까 이것도 궁금한데요.

◆홍윤기> 마침 그 당시에 집중도보 순찰을 하고 있던 파출소 직원들이 구파발역 앞으로 진입하기로 결정을 했고 구파발역에 들어가니까 배포된 인사착의랑 비슷한 신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화장실로 들어가는 걸 목격한 겁니다, 당시 근무자가.

◇앵커> 그래요. 그러니까 이게 구파발역에서 내렸다 이런 무전이 있었나 보죠?

◆홍윤기> 그런 무전 청취를 하고 구파발역에서 멈춘 것 같다, 이런 청취를 하고.

◇앵커> 그래서 구파발역으로 들어가 봤는데 거기서 딱 우리가 들었던 인상착의의 남성이 지금 보인다, 이걸 포착하신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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